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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골칫덩이, ‘부실 재고’를 관리해주는 기업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산업에 걸쳐 재고관리 측면에서 비상 경고등이 켜졌어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현금흐름(cashflow) 창출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에요.

 

 

사례 1: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점들은 때아닌 불황을 겪고 있다. 텅 빈 좌석으로 인해 임대료는 물론 직원들의 임금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액티브인터내쇼날(이하 액티브)은 A사의 식사이용권을 트레이드 크레디트(Trade Credit)를 지불하고 사들였다.

 

A사는 식사 이용권을 제값에 판매하고, 대가로 받은 크레디트는 신규 광고 집행비로 사용했다. 액티브는 A사의 식사이용권을 자사의 기업 고객인 B사의 임직원 복지몰에서 가족행사권으로 재판매했다.

사례 2: 생활가전 B사는 미판매 상태로 남은 구형 모델의 가전 재고, 소비자의 변심으로 되돌아온 반품 재고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값싼 외산 가전제품과의 가격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밴더(바이어) 네트워크의 구매 여력조차 한도에 달하는 경우 속수무책이며, 잔여 물량을 처리할 때는 A/S 문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럴 때, 기업은 가전 재고를 액티브에 정상가에 판매하고, 트레이드 크레디트를 받아 매출하고, 이를 다음 시즌 광고 집행에 사용하고 있다. 영업팀과 재무팀의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한 것이다. 액티브는 이렇게 인수한 가전 재고를 자사의 기업네트워크 내에서 B2B로 판매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사례 3: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고 있는 데다,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하면서 패션 브랜드들의 누적 재고는 엄청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재고가 장기적으로 계속 쌓이다 보면 브랜드 가치 하락과 함께 다음 시즌 생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유행이 지난 의류는 사실상 판매가 어려워 결국 소각 처리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의류는 트렌드가 급변하면 심각한 매출 하락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도 기업은 액티브에 정상가로 판매하고, 트레이드 크레디트를 받아, 이어지는 메인 브랜드의 광고캠페인에 트레이드 크레디트를 사용하며 재고 처분 손실을 피했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는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소비 방식만 바꾸는 게 아니라, 사회적 관계 및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까지도 바꾸고 있다.

특히 불확실성 시대에 직면한 기업에 ‘재고관리’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가 되므로 더욱 중요하다. 팀 쿡애플 CEO가 “기업의 재고는 마치 우유를 짜서 파는 사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관리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문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을 만큼, 과다한 재고는 보관, 유지를 위한 부담을 가중하고, 할인, 덤핑 등 비정상적인 판매행위를 초래함으로써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산업에 걸쳐 재고관리 측면에서 비상 경고등이 켜졌다.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현금흐름(cashflow) 창출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액티브는 기업의 부실화된 저수익 자산을 처분 손실 없이 기업이 원하는 희망 가격으로 인수해 광고 마케팅을 포함한 현금성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떤 기업을 참여시키고 이들을 서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결할까?’에 초점을 두고, 참여자의 니즈를 포착해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재무적 편익과 광고 마케팅 편익을 제공한다. 이때 사용되는 트레이드 크레디트는 고객사가 액티브를 통해 광고미디어 및 상품, 서비스를 구매할 때 현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불수단이다. 언택트 시대의 거대한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시대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존 도구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액티브는 기업 네트워크로 구성된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모든 거래의 지불수단인 트레이드 크레디트를 개발했다. 트레이드 크레디트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거래가 끊이지 않도록, 기업과 기업이 거래를 통해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촉매가 된다. 기업은 액티브에 재고를 판매하며 트레이드 크레디트를 받고, 액티브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필요한 곳에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부진 재고가 장래 광고예산의 재원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액티브는 협력관계에 있는 다양한 광고매체 플랫폼과 접촉해서 가장 효율적인 광고 재원을 확보해서 트레이드 크레디트를 광고비로 지불할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미디어사는 안정된 매출원을 확보하고, 기업은 광고비 부담을 재고 판매로 대체할 수 있는 재무적 편익을 얻게 된다.

불황의 출발, 코로나19 시대에도 비즈니스의 진화는 거듭되고 있다. ‘재고와 미디어의 딜’을 거래하는 액티브의 ‘재무 + 광고미디어 솔루션’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는 스마트한 딜을 찾는 기업의 니즈는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민수 기자 kim.minsu2@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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